문화도시 의정부 X 도시재생지원센터 연계 포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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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의정부 X 도시재생지원센터 연계 포럼, <도시재생과 빼뻘마을> 진행

의정부뉴스 3 2015

문화도시 의정부 도시재생지원센터 연계 포럼,

<도시재생과 빼뻘마을진행

빼뻘마을의 문화적 재생을 위해마을 주민과 전문가들에게 직접 듣고 논의하여빼뻘마을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해 보는 기회 마련


의정부문화재단(대표 손경식)은 지역 기지촌 마을의 삶과 장소들을 아카이브하고 예술을 통해 담론화하기 위한 VR전시 [빼뻘-시공을 몽타쥬하다]의 마지막 전시일에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연계한 <도시재생과 빼뻘마을포럼을 의정부 아트캠프에서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 의정부의 특성화 사업 중 하나인 과거의 기억을 잇기 위한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빼뻘마을의 마을재생에 대해 지역예술가지역활동가지역주민들이 문화다운 갈등 해결문화다운 소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공론장의 역할을 했다.

포럼의 주제였던 빼뻘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Camp Stanely)와 함께 형성된 기지촌이다미군 부대의 역사와 함께 마을 자체가 갖는 역사적 상처뿐 아니라 주민 개개인의 아픔들로 얼룩진 곳이다.

빼뻘마을에 대한 논의를 위한 첫 번째 기조발제를 맡은 공간문화센터 최정한 대표는 문화적 지역 재생의 가치와 방향을 주제로 민간 주도 문화적 도시재생국내외 사례 등을 통해서 지역 재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두 번째 발제는 의정부시도시재생지원센터 정철 센터장이 빼뻘마을 <새뜰마을 지원사업추진현황을 주제로 빼뻘마을의 현황과 주거취약시설 및 생활여건 개선관련 사업계획을 발표했다마지막으로는 문화도시와 함께 빼뻘보관소라는 공간을 거점으로 예술활동을 지속해나가고 있는 지역예술가 김현주가 예술을 통해 변화하는 마을 빼뻘“ 이라는 주제로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문화예술을 통해 마을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문화적 도시재생에 대해 발제했다.

2부에서는 박정근 지역협력 PM(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빼뻘마을의 도시재생이 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미군 기지촌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과 평화를 위해 두레방을 운영해온 김은진 의정부 두레방 원장과 지역예술가 김윤하 작가빼뻘마을 주민인 이춘재 씨가 마을 발전을 위한 제안을 시작으로 포럼에 참여한 빼뻘마을의 관계자시민들의 의견으로 빼뻘마을과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포럼은 특히 장소부터 빼뻘마을이 아닌 의정부의 중심인 의정부 아트캠프에서 진행함으로써 지역담론을 의정부 중심으로 확장시키고자 했다빼뻘마을에 관심이 있으며 관계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었던 이번 포럼은 빼뻘마을의 이해당사자와 의정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의정부 전체의 이야기로 공론화시켜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야 할 문제로 드러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추진지원단 임문환 단장은 이번 포럼은 어떤 결론을 내려는 자리가 아니라빼뻘의 미래를 위한 좋은 결론으로 가기 위해 다양한 분들이 모인 자리이다지속적으로 빼뻘에서의 활동과 공론장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의정부시는 21년 12월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어올해 다양한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펼치며 올 하반기에 최종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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